대학 부정입학 비리 텍사스 연루자 5명, 유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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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미 전역을 들쑤셔 놓은 대학 부정 입학 비리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는 텍사스 남성 한 명과 학부모 네 명이 기존의 무죄 주장을 뒤엎고 유죄를 순순히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방 검찰 조사에 따르면, 휴스턴(Houston)의 개인 테니스 캠프 회장으로 알려진 마틴 폭스(Martin Fox)를 비롯 4명의 학부모 더글라스 호지(Douglas Hodge)와 미셀 하나브스(Michelle Janavs), 마누엘 엔리께스(Manuel Henriquez) 그리고 엘리자베스 엔리께즈(Elizabeth Henriquez)가 대학 부정 입학 뇌물 사건과 관련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폭스는 캘리포니아(California)의 예비 대학 업체부터 휴스턴의 표준 시험 관리자 그리고 UT Austin의 전 남자 테니스 선수 코치인 마이클 센터(Michael Center)를 포함한 다수의 입학 사정 관련자들에게 뇌물을 전달한 인물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 건의 갈취 혐의로 기소된 폭스는 어제(21일) 검찰 형량 협상을 통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나머지 학부모 네 명 중 더글라스 호지도 어제 보스톤(Boston) 연방 재판에서 지난 4월에 무죄를 주장한 것과 달리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으며, 각각 사기와 돈세탁 혐의로 기소된 다른 3명의 학부모도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이들 네 명의 학부모 이외, 또 다른 15명의 학부모는 이들 보다 앞서 유죄를 인정한 뒤 기소 혐의 감경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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